성남시 농업기술센터가 16일 수정구 금토동 소재‘실버 농장’을 개장한데 이어 다음달 하순에는 중원구 성남동에 실버농장을 조성해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16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금토동 실버농장(3천300㎡)은 65세 이상 노인과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시민 등 200명에게 1인당 16.5㎡(5평)씩 무료 분양됐다.
농장을 분양받은 시민들은 오는 11월까지 각자 부지에 상추, 쑥갓, 열무, 배추, 무 등의 작물을 직접 재배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측은 농작물 재배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장식 날 ‘주요 작물의 재배 요령’을 교육했으며, 앞으로도 작물을 가꾸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전문가가 직접 재배기술을 가르쳐 주기로 했다. 또 호미, 모종삽 등 모든 농기구를 비치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성남시 실버 농장은 참여 어르신들이 농작물을 키우면서 여가를 보내는 동시에 적당한 노동을 통해 건강도 돌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해마다 분양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시민들의 참여 호응도가 커 성남시는 실버세대 주말농장을 중원구 성남동에 추가 조성키로 했다. 중원구 성남동 소재 실버농장은 1만600㎡(약 3천200평)규모로 조성되며, 다음달 3일부터 회원 500명 모집에 들어가 하순경 개장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버농장은 노인들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면서 건강과 소일거리, 가족의 화목을 모두 챙기는 노인들의 소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도시원예팀 729-4022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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