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농업인 한마당 축제 열린다 “흙에 살리라”
오는 10일 돌마초에서 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최진아 | 입력 : 2012/11/01 [23:22]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돌마초등학교 운동장(분당구 야탑동 소재)에서 ‘제17회 농업인의 날(11.11) 기념식 및 한마당 축제행사’를 연다.
2일 시에 따르면 성남시농업인단체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신정섭)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 500명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사물놀이, 라인댄스 공연 등 식전행사와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이어 농업인들의 화합 잔치 한마당으로 족구, 줄다리기, 미션달리기 등 체육대회가 열린다.
폴리스리의 사회로 삼태기 등 초대 가수 공연과 농업인들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풍년을 기리는 떡메치기 행사 등이 열린다.
특히,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우리농산물 쌀 100포(250만원 상당)를 저소득층 100세대에 1포씩 전달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가정원예(80점), 규방공예(50점), 양봉산물(50점), 농촌풍경사진(50점)을 전시하며, 성남지역에서 생산된 상추, 화훼, 양봉산물 등 농산물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촌지도자성남시연합회 등 성남시 농업인 10여개 단체가 성남시농업인단체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민간 주도로 행사를 기획했다.
‘농업인의 날’은 기존 ‘권농의 날’을 정부가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11월 11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배경은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상정했고, 이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이 된다는 데서 착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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