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저녁 10시 30분경 분당구 서현동 골든프라자 신축공사현장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로 흙막이 붕괴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으나 주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와 주변도로, 가로수, 교통시설물 등이 매몰됐으며, 추가피해 등을 막기 위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성남시를 비롯해 분당경찰서, 분당소방서, 공사관계자 등이 신속히 대응해 신축공사장 주변 도로 통제하고 인근건물(주차타워, T-MAX)에 대한 대피 통보 및 현장통제선 설치 등을 진행했다. 또한 수도시설과(누수복구반) 신축공사장 주변 상수도관 단수 조치와 더불어 도시가스 관계자 가스관료 밸브 잠금 등 관련기관 대책회의(추진방향 및 향후 계획)를 통해 신속한 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주변 도로가 함께 매몰되며 지하 전기 배선 문제로 상가 건물 등에 전기공급이 중단되었으나 응급복구되어 큰 피해는 발생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공사장의 건축주는 (주)골든영이며, 지하 6층, 지상 8층으로 연면적 18,887.4㎡(14,376평)의 규모로 건물용도가 제2종근린생활시설인 의료시설(병원) 및 업무시설로 (주)아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난 6월 11일 착공해 현재 약 5%(지하6층 바닥기초 철근 배근 공사중)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공사장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시는 유규영 도시주택국장이 현장에 직접 나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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