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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동 붕괴 공사장 도로 20일경 복구될 듯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 사고현장 방문서 관계자들 밝혀
통행불편은 해소되나 주변 상인들의 영업피해는 숙제로 남아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10/10/16 [02:03]

서현동 붕괴 공사장 도로 20일경 복구될 듯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 사고현장 방문서 관계자들 밝혀
통행불편은 해소되나 주변 상인들의 영업피해는 숙제로 남아

성남투데이 | 입력 : 2010/10/16 [02:03]
분당구 서현동 건물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의 유실된 도로가 이르면 오는 20일경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여 주변의 시민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강한구 위원장을 비롯한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 14일 오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성남시 공무원과 공사현장 관계자 등으로부터 사고 원인과 피해대책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관계자들이 이같이 밝혔다.
 
▲ 도시건설위 의원들이 서현동 건물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실된 도로의 복구경과에 대해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르면 20일경 복구가 될 것으로 전망돼 주변 통행불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성남투데이

도시건설위는 현장방문을 통해 인근 상인을 비롯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현동 공사장 붕괴 피해시민 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도 만나 피해실태와 의견을 수렴했다.

대책위 이은표 회장은 "공사장 붕괴 사고로 인해 도로가 폐쇄됨으로서 주민들의 통행불편이 발생하고 인근 상인들의 영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속히 도로를 복구해 불편을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시건설위원들은 현장에 있던 관계 공무원에게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빠른시간 내에 도로를 복구토록 주문했으며, 상임위원회에서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는 등 원상복구시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도시건설위원들의 요청을 받은 성남시와 공사 관계자들은 “사고 후 원상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로 복구를 우선토록 작업해 오는 20일경까지는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현동 공사장 붕괴 사고가 한달을 조금 넘긴 20일경 우선적으로 도로복구가 완료되면 주변의 통행불편 등이 해소됨으로서 나아질 전망이나 그동안 인근 상인 등이 입은 영업피해 등이 완전 해소 등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근의 한 상인은 “우선 도로만이라도 복구가 된다니 다행이나 그동안 발생한 영업피해 등에 대한 보상은 막막하다”고 하소연 하고, “보상은 못 받더라도 예년처럼 많은 손님들이 찾아줘 정상적인 영업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도시건설위 의원들의 현장방문에서 강한구 위원장과 이영희 의원 등이 이은표 피해시민대책위원장과 피해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성남투데이

시민대책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도로 복구 후 이벤트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을 수립토록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사고 현장은 지난달 14일 지하 터파기 공사 중 흙막이 벽면 붕괴로 주변 도로 침하와 시설물 일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추석 전날인 21일에는 2차 붕괴가 발생해 일부 건물 입구까지 도로가 유실되어 도로가 폐쇄돼 시민들의 통행불편 등을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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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공사장피해시민대책위 본격 활동 나서
  • 시민 통행불편 조속히 해결하라
  • 서현동 공사장 붕괴 주변 상인 피해심각
  • 서현역 건물 공사장 붕괴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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