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새날복지회가 운영하는 성남시지역청소년센터에서 주최한 제3회 청소년만화그리기대회가 지난 1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상대원1동 복지회관에서 진행됐다.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만화그리기대회는 그동안 성남시 청소년들의 생각과 사고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생각을 만화를 통해 표현하는 장이 되어왔다.
성남시 1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날 대회의 주제는 ‘청소년의 인권’으로 지난 10월5일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표한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하여 청소년들의 인권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시부터 개회식 및 주제발표로 시작된 만화그리기대회는 5시30분까지 열정적이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됐으며, 만화그리기대회 이외에도 심리검사와 설문조사, 만다라 그리기, 천연비누만들기 등 여러 부스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이날 만화그리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웹툰만화가 김재한씨는 “청소년의 인권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였으나 의외로 다양하고 기발한 생각들을 볼 수 가 있어 심사하는데 어렵기도 하고 또한 재미있었다” 라며 심사 소감을 밝혔다. 제 3회 청소년만화그리기대회의 대상은 청소년 개개인의 개성을 인정하지 않고 모두가 똑같은 모습이기를 강요하는 교육현실을 비판하는 내용을 표현한 성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윤선학생이 수상하였으며, 수진중 3학년 이서영, 이매중 1학년 오하경 학생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들의 인권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볼 수 있는 제 3회 청소년만화그리기대회 수상작은 사단법인 새날복지회 홈페이지(http://새날복지회.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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