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겨울철 노숙인을 돕기 위한 의류·신발류 867점을 모아 지난 5일 노숙인상담센터에 전달했다.
▲ 성남시는 겨울철 노숙인을 돕기 위한 의류·신발류 867점을 모아 지난 5일 노숙인상담센터에 전달했다. © 성남투데이 | |
시는 거리를 배회하다 반복적으로 노숙인 상담센터(중원구 성남동 소재)를 방문하는 거리노숙인의 특성상 이들이 목욕 후 갈아입을 옷 등이 턱없이 부족한 노숙인상담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한달동안 공무원과 시민,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 벌여 겨울철 남자 점퍼 등을 기증받았다.
시 관계자는 “성남 시내를 배회하는 노숙인은 4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노숙인상담센터와 함께 겨울철 노숙인들에 대한 순찰과 상담을 강화해 귀가·귀향이 가능한 사람은 신원 조회 후 가족 등에게 인계하고, 쉼터 입소가 가능한 사람은 자활사업과 연계시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 지역 내 노숙인 자활 훈련을 하는 쉼터는 하사함의 집(중원구 성남동 소재)과 성남내일은 여는 집(중원구 중동 소재) 2곳이며, 현재 42명이 입소해 자활훈련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