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성남쎄스넷)가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창립총회를 열고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성남쎄스넷)가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창립총회를 열고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성남투데이

시민단체, 학계, 기업인, 전문가 등과 관심있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는 이날 총회에서 이덕수(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이한주(경원대학교 교수), 허귀선(성남YWCA 사무총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이사 12명, 감사 2명을 각각 선출했다.    

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는 향후 사업계획으로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사업, 사회적기업 육성 기금 조성, 지역 사회적기업 모델개발 등의 연구사업과 사회적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과 연대사업 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쎄스넷 관계자는 “네트워크 출범을 계기로 성남지역에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경영인들에게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 더 활발한 활동으로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으로써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지역 내에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들을 모으고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상호 협력하여 지속가능하고 지역공동체성 회복을 가능케 하는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우리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기약 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를 창립하게 됐다”고 출범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역 내 소외계층 및 근로 빈곤층의 삶의 질 개선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성 회복을 위하여 시민사회의 다양한 여론 수렴을 통해 민주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지역공동체 비즈니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자원과 역량을 모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투철하고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함양한 인재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함으로서 희망차고 행복한 성남시민의 미래를 약속할 것”을 엄숙히 선언했다.

▲ 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 창립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이덕수, 허귀선 공동대표.     © 성남투데이

다음은 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 창립선언문 전문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화 물결 속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경제 성장과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는 반면에 지구 온난화에 의한 환경파괴와 만연된 사회 양극화로 인한 빈곤과 질병, 그리고 실업문제 등과 같은 사회 문제들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우리의 공동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상기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시혜적인 복지정책이나 무한경쟁 중심의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그 내재적인 한계로 인해 완전한 해답이 될 수 없었고, 대안의 일환으로 사회적 목적 실현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시도되고는 있으나 아직도 그 열악성과 내적 빈곤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지역 내에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들을 모으고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상호 협력하여 지속가능하고 지역공동체성 회복을 가능케 하는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어야 우리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기약 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오늘 출법하는 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는
 
첫째, 지역 내 소외계층 및 근로 빈곤층의 삶의 질 개선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성 회복을 위하여 시민사회의 다양한 여론 수렴을 통해 민주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지역공동체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셋째,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자원과 역량을 모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넷째, 투철하고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함양한 인재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함으로서 희망차고 행복한 성남시민의 미래를 약속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 창립 회원 일동

▲ 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 창립총회를 마치고 회원들과 함께~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