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화가 김형권 화백이 대작 그림인 ‘연못일기’를 성남아트센터에 기증했다. 사단법인 구상전 이사장이자, 분당구 이매동에 소재한 월산 미술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형권 화백은 국내뿐 아니라 뉴욕과 비엔나 등에서 20회에 걸쳐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한 명망 높은 작가다.
▲ 김형권 화백이 자신이 기증한 ‘연못일기’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
이번에 성남아트센터에 김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2010년 제작한 ‘연못일기’로서 많은 생명체가 태어나고 살아가는 공간인 연못을 통해 탄생과 생명력의 의미를 표현한 작품이라고 아트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10호 캔버스 12개를 이은 대작으로, 작가의 연작 시리즈의 첫 번째 완성물이어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표현했다.
이날 아트센터에 ‘연못일기’를 기증한 김형권 화백은 “탄생의 신비와 생명력을 품고 있는 연못처럼 성남아트센터도 문화예술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