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지역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통해 새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대표적인 기획전시 ‘성남의 얼굴 展’이 이번에는 성남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인 모란시장의 모습을 담아낸다고 밝혔다.
성남아트센터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무료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여섯 번째 전시를 맞이해 모란시장을 주제로 한 작품 68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김홍태, 한진섭, 변종광, 문영희 등 성남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국내 대표 작가들과 지난해 문화재단이 지역의 재능있는 작가들을 발굴ㆍ육성키 위해 진행한 ‘2010 신진작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 등 34명이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신ㆍ구세대 작가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성남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점차 사라져가는 재래시장들 속에서 전통 5일장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는 모란시장의 모습을 회화와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으로 만나며 그 안에 녹아있는 삶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더 친근한 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성남 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과 해외 교류까지 그 범위를 점차적으로 넓혀나가서 ‘성남의 얼굴 展’이 지역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기획전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이와 함께 4월 15일부터는 모란시장의 이야기를 다룬 퓨전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을 선보일 예정이며, 남한산성에 이어 또 하나의 지역 특화 브랜드를 문화콘텐트로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병행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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