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이 점차 많아지는 요즘, 멀리 나가지 않고도 대자연과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미술관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로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 성남아트센터는 동물을 소재로 한 회화와 조각, 다양한 미디어 작품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전 <미술관 사파리>展을 마련했다. © 성남투데이 | |
성남아트센터는 동물을 소재로 한 회화와 조각, 다양한 미디어 작품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전 <미술관 사파리>展을 마련했다.
흔히 미술관에서 접하는 ‘만지지 마시오’ , ‘눈으로만 보세요’ 대신 ‘직접 만지고 느껴보세요’라는 안내문이 말해주듯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사라피를 탐험하듯 주제별 전시 공간에서 즐기는 신개념 체험전시다.
▲ 성남아트센터는 동물을 소재로 한 회화와 조각, 다양한 미디어 작품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전 <미술관 사파리>展을 마련했다. © 성남투데이 | |
미술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키즈 정글>에서 탐험을 떠나기 전 장비를 챙기고 관람 안내를 들으며, 보다 쉽고 즐겁게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다. 이어지는 <디자인 사파리>는 아프리카 정글의 생태를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해석하여 구성한 공간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하고 조작해볼 수 있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미디어 사파리>와 김남표, 문병두, 지용호 등 국내 현대미술작가와 앙리 루소의 환상 속 사파리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아트 갤러리>에서는 예술체험과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크고 작은 동물 인형과 함께 놀면서 동물들의 다양한 생김새와 특징 등을 배울 수 있는 <동물 놀이터>역시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등 주제별 공간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운다.
▲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리는 <미술관 사파리>展. © 성남투데이 | |
딱딱하고 어려운 미술 감상 대신 놀이와 체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고, 도심 속 미술관에서 대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까지 접할 수 있는 <미술관 사파리>展은 오는 5월 29일(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이어진다.
▲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리는 <미술관 사파리>展. © 성남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