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사회적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오는 9일 오후 1시 시청 한누리관에서 가진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시청 2층에 25평 규모로 마련돼 센터장 1명과 사무국장 1명, 사업지원인력 1명 등이 배치된다.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지역자원조사를 통해 사업을 기획하고, 사업전략을 수립해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전개하며, 시민주주기업과 시민조합 등의 성남시민기업과 마을형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해 성남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 민선5기 성남시가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성남투데이 | |
또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재정, 경영컨설팅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성남시 공공사업 민간위탁, 지역 내 기업과 1사 1사회적기업 결연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의 판로개척을 돕는다.
아울러 청소년·청년 소셜비즈니스 아카데미, 각계 전문가가 사회적기업을 돕는 ‘프로보노’ 결성, 사회적기업 활성화 포럼 등을 전개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성남지역에는 △주민생협, 가나안근로복지관 등 7개의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 (주)로운 등 13개의 예비사회적기업 △(주)나눔환경, (주)두레, (주)우리환경개발 등 성남시민기업 3곳이 운영 중에 있다.
이 가운데 성남시민기업은 성남시민이 주주 또는 조합원으로 참여해 만든 상법상 회사 또는 민법상 조합으로서 주주 구성원이 20명 이상이면서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시민의 비율이 70% 이상을 유지해야하며, 이윤의 3분의 2이상을 사회적 목적 또는 공익사업에 재투자해야 한다.
한편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성남지역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해 성남시를 사회적기업 선도도시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