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들이 직접 일과 경영에 참여하고 이윤에 대해서는 사회환원에도 앞장서는 지역사회 공동체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성남시가 9일 청사 2층에 ‘성남시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9일 개소함에 따라 성남형 사회적기업 육성에 대한 지원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 성남투데이

특히 이번 지원센터 개소로 인해 민선5기 성남시가 주요시책으로 추진 중에 있는 ‘성남형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좋은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라는 일념으로 시 산하기관 비정규직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주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만족스럽지도, 안정적이지도 못하지만 공공제 서비스제공 뿐만 아니라 여타 민간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을 많이 육성하는 것이 오랜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특정단체와 특정이익만을 추구하는 형태보다는 모든 시민들과 사회에 환원하고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지원센터를 통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사회적기업 종사자 여러분들도 각별한 애정과 교육훈련을 통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 시장은 또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적기업 관련 지원조례 통과와 기금을 편성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시의회 한성심 문화복지위원장께 박수한번 쳐달라”며 한 위원장을 추켜세우기도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개소식은 진행됐다.

성남시의회 지관근 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경원대 이한주 교수가 사회적기업센터장을 맡게 되셔서 성남의 사회적기업들의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우리가 지향하는 공정·공평·공리의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몸소 실천해 오신 사회적기업 여러분들이 제도화 된 틀에서 활동하실 수 있게 된 점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지 부의장은 아울러 “취약계층의 일자리와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성남의 중요한 허브역할을 성남시 사회적기업센터가 맡아야 한다”며 “기존 NGO 및 일반기업들과 지향하는바가 다른만큼 구성원 여러분들이 중심이 되는 마음으로 활동해달라”고 격려했다.
 

▲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의 이한주 센터장이 지원센터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을 맡아 활동하게 된 이한주 교수는 “사회적기업 사업은 현 정권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성남시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여와 야가 따로 없다”면서 “사회적 역할과 기업의 역할을 병행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큰 도움과 관심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한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통한 순환과 공생의 도시공동체 성남만들기라는 미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종합지원형 지원기관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개소를 축하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 성남투데이

또한 2014년까지 성남 사회적기업 100개 설립과 고용인원 2천명을 향해 인재육성, 네트워킹, 정책개발, 연구조사, 사업지원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기반형 사회적기업 모델발굴과 세분화 된 경영지원 사업을 진행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제도 개발과 제도화를 시켜나간다는 방침을 갖고 출발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2009년 4월 ‘성남시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사업진행을 추진해온 결과 6월 1일 센터장 1인과 사무국장 1인, 사업지원인력 1인으로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날 개소식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기업의 지평을 열기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성남시의회 지관근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개소를 축하하며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