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위한 마을 배움터를 지향하며 성남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진로개발을 돕고 있는 유스바람개비(대표 김정삼)가 오는 16일부터 ‘제1회 청소년 소셜비즈니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 유스바람개비가 ‘제1회 청소년 소셜비즈니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 성남투데이

이번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비즈니스방식으로 해결하는 소셜벤처의 철학을 배우면서 현장탐방과 워크숍, 과제발표 과정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는 것이 유스바람개비 김정삼 대표의 설명이다.

‘제1회 청소년 소셜비즈니스 아카데미’ 세부프로그램을 살펴보면 △8월 16일 사회적기업 ‘헤드플로’ 전하상 대표의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소셜비즈니스 진로직업 특강을 실시하고 △17일 문화예술·영상·인문학·요리·여행 등 소셜비즈니스 현장견학 및 멘토 특강과 팀워크숍을 진행한다.

또한 △27일 나의 비전 만들기라는 주제로 내게 맞는 소셜비즈니스 만들기 특강과 팀 과제 발표, 연합동아리 구성 등을 통해 팀 활동비 지급과 수료증·발표 우수팀 시상식이 열린다.

▲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고3 청소년을 위한 무료 수능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유스바람개비     © 성남투데이

참가대상은 17세 이상 20세 미만의 성남거주 청소년이며, 소셜비즈니스아카데미 1기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문의는 유스바람개비 전화(031-751-4968) 또는 E-메일(youthw@naver.com)로 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1회 청소년 소셜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주관하는 유스바람개비는 지난 2010년 ‘전국소셜벤처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으며, 1318도서관하랑과 교육사랑방 등 청소년과 학부모 전용 배움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유스바람개비는 청소년 역사체험 기자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청소년이 행복한 창의기업 ‘(주)유스바람개비’는?

청소년 전용공간 부족, 탈학교청소년 증가, 예비교사 고용 및 청소년취업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활동 중인 (주)유스바람개비는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서 더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스바람개비 김정삼 대표는 “대부분 지역교육프로그램들은 사교육과 학습보조부분이 많아 학부모와 청소년이 원하는 인성과 체험위주의 교육을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청소년 창의스쿨과 마을배움터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정삼 대표는 “26개 OECD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한국이 전 분야 1,2위를 다투는데 반해, 유독 진로교육과 직업체험분야는 20위권 바깥으로 밀려나는 걱정스런 통계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진로교육과 직업체험을 실전에서 함께할 수 있는 소셜벤처 창업활동을 통해 ‘착한기업 만들기’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주목받고 있다”면서 “자기 주도적 미래개척을 위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좀 더 확대해 유스바람개비의 정신을 확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유스바람개비는 배움터 네트워크 조성과 함께 학부모교육을 시행해 지역공동체 교육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다시 말해,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인적·물적 배움터 네트워크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청소년 진로교육과 학부모교육과 같은 프로그램을 발굴·시행해 지역공동체 교육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유스바람개비의 교육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흔히 찾아볼 수 없었던 △마당극교실 △인문학교실이 눈에 띄며, △글쓰기 교실과 △토론 및 통합논술 교실 등은 한겨레교육과 손을 잡고 추진 중이며, △고3 무료 수능교실을 신촌 강남 메가스터디 국어 논술강사의 재능기부로 시행하고 있어 새로운 롤모델을 창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체험교육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청소년 역사기자단’은 오는 9월부터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박물관 순례로 배우는 청소년 인문학교실’도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스바람개비 김정삼 대표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미래와 현재의 트렌드를 캐치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적극적인 진로개발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에 이바지하고, 교육센터 운영으로 탈학교청소년문제 해결과 예비교사 고용을 바탕으로 지역일자리 창출 등에도 선순환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성남 유스바람개비팀이 2010 전국소셜벤처경연대회에서 일반창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주)유스바람개비 김정삼 대표)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