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유익한 방과 후 여가 생활을 위하여 체계적이고 다양한 문화체험 '청소년 열린스쿨'과 나홀로 방치되는 청소년들을 위한 토요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돋보기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유익한 방과 후 여가 생활을 위하여 체계적이고 다양한 문화체험 “청소년 열린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 곽세영

 
시와 재단에 따르면 ‘열린스쿨’은 3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생 2~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바둑, 창작미술, POP교실 등 각 정원별 10명씩, ‘돋보기 교실’은 3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생 2~6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매주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독서, 역사, 과학 교육 및 체험활동 등 각 정원별 20명씩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바둑교실로 바둑의 기초부터 기술까지 가르쳐 아이들의 집중력, 수리력,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창작미술 교실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이성과 감성을 발달시킨다.  또, 매주 화요일 오후5시부터 7시까지는 중학생 2학년부터 고등학생 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강좌도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열린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이 교과학습에 도움을 주는 기초 지식으로 남을 수 있도록 수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교실은 마음의 글, 체험책 만들기, 상상의 글 등과 더불어 2회 차에는 경기도 양평 소재 황순원 ‘소나기마을’을 찾아 작품 속에서 등장한 징검다리, 섶다리 개울 등을 경험할 예정이다.

역사교실은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백제의 건국과 전성기, 백제의 유물과 유적을 배우며, 3회 차에는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을 찾아 정림사지 오층석탑, 무령왕릉, 박물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교과학습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만들기와 실험 그리고 체험과 견학은 탄탄한 기초지식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면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이를 전시할 예정이며, 외부 체험 행사는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프로그램 이후에도 멘토 멘티 역할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돋보기 교실 참가자격은 저소득층, 한부모, 조손 가정 등 사회적 배려 청소년을 우선 모집하며, 맞벌이 가정의 자녀, 일반청소년 순으로 5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들 통틀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031-733-67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