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사회적기업협의회 2기 회장으로 선출된 (주)유스바람개비 김정삼 대표.     ©성남투데이

성남시 사회적기업협의회는 17일 오후 성남시청 3층 모란관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열어 사회적기업 경기재단 설명과 2011년 사업보고 및 결산과 2012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하고 (주)유스바람개비 김정삼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성남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정삼 대표는 “사회적기업협의회가 올해로 3년 차인데 뿌리 내릴 시기이고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많은 후원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시민주주기업을 비롯해 성남의 많은 협동조합들과 함께 해서 지역의 착한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는 성남시 사회적기업 25개 중 19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1기에서 해오던 사업평가와 더불어 2012년 한 해 동안 사회적기업협의회가 진행할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기에는 더욱 더 발전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등이 제시됐다.

성남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초대 회장인 김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기업협의회 1기는 말 그대로 준비단계였기 때문에 협의회가 자리 잡는 데에 신경을 썼다”며 “사회적기업협의회 2기가 출범하는 시점인 만큼 좋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해 정기총회와 이사회 등을 열어 협의회의 초대 사업계획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고 사회적기업 박람회, 성남시 프로보노 교육, 천개의 직업 행사 등을 성남시사회적기업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등 협의회 활동의 기반을 다져 놓았다. 
 
올해 협의회는 사회적기업 회원가입을 마을기업, 시민주주기업과 연계해서 확대하고, 회원관리사업과 회원조직사업으로 정기총회, 이사회 등 개최하고 다양한 정책사업과 교육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준수 청정마을 대표는 “협의회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특별하게 진행한 사업은 아직 많지 않은데 사회적기업에 있어 구체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요청이 안 되는 문제는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성남시 사회적기업협의회는 17일 오후 성남시청 3층 모란관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열어 사회적기업 경기재단 설명과 2011년 사업보고 및 결산과 2012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하고 (주)유스바람개비 김정삼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 성남투데이

장 대표는 또 “이번에 중점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려는 것이 실무 지원센터를 만들어 4대보험 처리, 사업보고서 작성 등 행정적 업무로 시달리고 있는 분들의 수고를 더는 것”이라며 “이런 문제들을 전문인력 위탁을 받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개최에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모란관을 방문해 사회적기업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성남시의회 지관근 부의장, 최만식 경제환경위원장, 김해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성남시사회적기업센터 소장인 가천대 이한주 교수 등이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진행했다.

성남시의회 지관근 부의장은 “사회적가치 때문에 때로는 회사를 경직되게 운영하는 안타까움들이 있다”며 “대표를 비롯해 직원들 모두 다 행복해야 사회적기업이 우리가 기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경제환경위원장도 “사회적 기업은 성남시가 메카다”며 “사회적기업이 활발해지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으니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을 해 달라”고 말했다. 

성남시사회적기업센터 이한주 소장은 “센터에서 지난 해 말기부터 조사한 여러 가지 중 성남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자산, 단체, 업종분야 등을 조사했는데 성남시는 민간단체 등 알게 모르게 사회적 경제를 향한 초석들이 많이 있다”며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있지만 사회적기업이 만들어진 후 운영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2년 성남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