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소년을 위한 토요일 활동 늘린다”‘성남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 개막, 지역 초등학교 등 토요 놀이 프로그램 실시성남시는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토요일에 청소년들이 가족과 또는 친구와 즐길 수 있는 흥미거리를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는 관내 66개 모든 초등학교의 토요 놀이체험 사업계획 신청서를 받아 이달 중 각 학교별로 성남시가 700만원씩을 지원해 토요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또, 청소년육성재단과 함께 ‘청소년 문화존’ 행사를 오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초등학교에 총 4억 6200만원을 토요놀이체험 프로그램 운영비에 지원해 마술, 로봇교실, 아트풍선, 찰흙놀이, 댄스, 예능 축구, 농구 등이 다수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하고, 견학과 체험 놀이도 병행한다. 또, 토요 놀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 학생들의 중식을 지원해 토요 보육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재단 경기동부지역본부와 연계해 민간 자본을 유치 중이다. 엄기섭 시 교육정책팀장은 “토요 놀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토요 중식, 현장체험활동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 중”이라면서 “학생들의 학교 생활이 가정처럼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와 청소년육성재단이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존’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7차례(7~8월 혹서기 휴지) 성남시 분당구청 앞에서 열리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를 맘껏 발산하고,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게 된다. ‘청소년 문화존’ 행사가 열리는 날 문화의 거리 일대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 로드 카페, 저명인사 소장품 경매이벤트, 프리마켓 등 행사가 진행되고, 청소년 댄스·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바리스타 교육 및 커피 공예 체험, 패널티킥, 에어바운스, 풋살대회 등의 이색 스포츠 체험 행사도 열려 가족과 함께 토요일 오후를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성남시 청소년육성재단의 수정·중원·서현·정자·판교 청소년수련관 등 5개 단체가 각각 ‘청소년 자치조직'을 구성해 청소년 주도의 문화 활동을 기획했다. 한편, 시는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건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올해로 9년째 청소년 문화존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행사는 행사 당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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