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2년 ‘성남시민기업’ 창업팀을 모집해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를 열어 교육서비스 분양의 청소년 치유성장센터 ‘이음과 배움’등 5개 팀을 선정 발표했다.
 

▲ ‘2011성남시민기업 창업경연대회’ 마무름 자리에 초청된 서울 하자작업장학교 공연단의 축하공연 모습.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성남시민기업은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성남형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하고자 공모방식으로 성남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사회적가치가 있는 실현가능한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팀은 ▲(교육서비스)청소년 치유성장센터 ‘이음과 배움’ ▲(보육)패런팅-동네 빨래터 문화 공간 ▲(재활용)성남시 중고 생활용품 유통시스템 구축 ▲(IT)장애우와 함께하는 지역기반 정보 커뮤니케이션 스마트폰 어플 사업 ▲(문화예술)문화예술로 마을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동네쟁이들’등 5개 팀이다.

시는 이들 시민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 내용은 창업보육센터 입주, 사업개발비지원, 창업교육 및 전문가 멘토 지원이며,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모집공고를 한 뒤, 1차 서류평가, 2차 대면평가, 최종선정, 계약체결, 보육센터 입주 등의 순으로 절차가 이루어진다.

1차 서류심사 후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팀은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자질 및 역량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및 사업아이템의 우수성 ▲사업 아이템의 사회적 가치 및 영향력 ▲추가 자원 확보를 위한 노력 및 가능성창업비 ▲예산산정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서 선정했다.

성남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오는 21일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이들 선정된 시민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체결한 뒤, 29일 약정을 체결하고 오는 7월2일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교육 및 인큐베이팅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시는 이들 업체가 창업보육센터 입주 후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참여도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구성원의 참여율이 저조할 경우 퇴소 및 지원금 환수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한편, 성남형 사회적기업인 시민기업은 성남시의 대표적 브랜드로 부상하면서 지난 해 8월 3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시민기업 육성지원’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는 정책모델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시민기업은 물론 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오는 2014년까지 100개의 사회적기업을 만들 계획이며, 이를 통해 많은 시민 일자리와 복지혜택을 늘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