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민심에서도 ‘박근혜 열세’ 뚜렷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51.6% vs 박근혜 41.2%…문재인 48.0% vs 박근혜 44.5% 다자구도에서도 박근혜 35.9%, 안철수 31.7%, 문재인 20.9%으로 안 후보가 박 후보 위협
김락중 | 입력 : 2012/10/02 [02:43]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향후 대선 향방을 가를 민심 추이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에서 여전히 열세로 조사됐다. 특히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다자구도에서도 안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9월 넷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다자구도에서, 박근혜 후보는 일주일 전 대비 1.6%p 하락한 35.9%를 기록, 4.5%p 상승한 31.7%를 기록한 안철수 후보에게 4.2%p 격차로 추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문재인 후보가 1.7%p 하락하면서 20.9%를 기록했다. 4위는 강지원 후보로 3.7%로 나타났고, 뒤이어 이정희 후보가 3.3%로 5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안 후보의 강세는 안 후보의 출마선언 이후 긴급 여론조사가 총 10개 조사기관에서 발표되면서 밴드왜건 효과가 이어져, 안 후보의 강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여론조사 기관의 분석이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7%p 상승한 51.6%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2.9%p 하락한 41.2%의 지지율을 기록, 두 후보간의 격차는 10.4%p로 벌어졌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1.0%p 상승한 48.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 후보는 0.5%p 하락한 44.5%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는 3.5%p로 소폭 더 벌어졌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2.3%p 하락한 37.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안철수 후보는 4.6%p 상승한 43.1%로 나타나, 두 후보간의 격차는 5.8%p로 나타났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0.8%p 하락한 26.7%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2%로 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0%p 감소한 38.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1.1%p 감소한 30.4%로 나타났다. 두 정당간의 격차는 8.1%p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은 0.8%p 상승한 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선진당은 0.5%를 기록했고, 무당파는 1.0%p 상승한 15.1%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남성 49%, 여성 51%/ 20대 18%, 30대 21%, 40대 23%, 50대 18%, 60대이상 20%)을 대상(총 통화시도 51,858명)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근혜, 18대 대통령 선거 당선 ‘첫 여성대통령’
18대 대통령선거 개표 시작…투표결과는?
18대 대통령선거 전국 투표율 75.8% 기록
“투표하는 국민이 대한민국 주인이고 희망이다”
안철수 전 후보, 성남 분당 지원유세 ‘투표참여 촉구’
“유신독재 부활 막아내고 진보적 정권교체 이뤄야”
문재인, “MB는 새누리당 바깥주인, 박근혜 후보는 안주인”
대선 사회복지 공약, 실현 가능할까?
“가짜 경제민주화, 가짜 검찰개혁 심판해야”
성남시 재개발이 뉴타운 방식이었던가?
“이정희 후보와 함께 진보적 정권교체 실현할 터”
새누리당 분당갑·을, ‘대선필승 결의대회’ 열어
새누리당 성남 분당갑·을, ‘대선필승 결의대회’ 개최
성남시민 2012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누구에게나 공정한 참정권을 보장하라!”
새누리당 성남중원 18대 대선 정당선거사무소 개소
‘경제민주화’재벌개혁과 금융개혁
새누리당 성남수정·중원 대선 조직 ‘가동’
추석 앞둔 민심에서도 ‘박근혜 열세’ 뚜렷
대선출마 선언 김문수 경기지사 ‘사퇴’ 논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