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자! 대한민국, 상상하라! 코리아연방, 당당한 대통령 ‘이정희’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와 함께 진보적 정권교체 실현하겠습니다!!”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보름 앞두고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를 지지하는 노동, 보건의료, 교육, 장애인, 여성계 등 성남지역 1219명의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4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열렸다.

▲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보름 앞두고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를 지지하는 노동, 보건의료, 교육, 장애인, 여성계 등 성남지역 1219명의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4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열렸다.     © 성남투데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대선은 국민들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진보적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진보정치를 말살하려 했던 탄압에 맞서 진보정치가 굳건하게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나아가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와 함께 함께 사는 대한민국, 우리 국민들이 행복해지는 진보정치, 서민정치의 새로운 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들이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이정희 후보는 한국정치의 근본을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며 “진정한 정치혁신은 새누리당을 한국정치에서 몰아내는 것”이라고 새누리당을 겨냥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한미FTA밀어붙인 새누리당이 또 다시 국회에서 제주해군기지 예산을 날치기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정치의 원조, 폭력정치의 원흉이 바로 새누리당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야당이 단일화해 총선을 치르자, 분열공작을 하고 통합진보당에 부정선거당, 종북주의당의 딱지 붙이고, NLL논란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까지 종북으로 모는 새누리당이 정치혁신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정치가 바뀌려면 새누리당을 몰아내고 인신공격과 흑색선전, 북풍공작과 종북공세를 한국정치에서 없애야 한다”며 “새누리당과 한판 승부를 위해 있는 힘을 다 모아서 민주진보세력의 단합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택 쌍용자동차 파업을 계기로 제기됐던 ‘함께 살자’라는 구호에 대해 정치권이 답을 줘야 한다”며 “정치의 본령은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는데 있는 만큼 통합진보당이 생존권 보장을 넘어 민중이 주인으로 서는 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경기도의 북단이 모두 접경지역이며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파주 임진각을 비롯하여 곳곳에서 전쟁의 위협에 고통 받고 있다”며 “긴장과 전쟁의 기운을 거두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만이 책임질 수 있다”고 ‘상상하라! 코리아연방!’을 구호로 내세웠다.

이날 참석자들은 “친일파로 시작하여 부패정권을 이어온 세력이 유신잔당의 퍼스트레이디 박근혜를 앞세워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 5년으로 충분하기에 부패정치 본산인 새누리당을 한국정치에서 퇴출시키기 위해 시민들의 힘을 모아 달라”고 기호3번 이정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통진당 이정희 후보의 대선 완주 가능성과 야권연대 진보대연합 성사 가능성’에 대해 정형주 성남중원지역위원장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야권단일화 성사로 민주개혁 진부진영의 대연합이 성사됐지만, 그 이후 많은 시련과 탄압으로 붕괴된 연대전선을 복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민주진보진영과 민주당과의 야권연대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이정희 후보가 끝까지 완주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면서서도 정 위원장은 “예전의 대선 결과를 보면 100만표 정도의 진보진영 지지표가 있는데 남은 보름 기간동안 진보진영과 민주당과의 야권연대 회복에 주력해 나갈 것이고 성남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선거국면에 접어들면서 대연합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는 지한규(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부장), 임광채(전국노점상총연합 성남지역연합회 지역장). 윤선재(성남세입자협의회 공동대표), 김기명(성남간병요양보호사협회 회장), 임인출(성남민예총 지부장), 박경희(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성남지부장), 서애란(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장), 양미화(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신옥희(성남여성회 회장), 박현서(전 한양대 교수), 변숙현(성남평화연대 고문), 김대규(서울디지털대 교수), 조지훈(법무법인 다산 변호사), 박재만(전 우리한의원 원장), 김현주(린치과 원장), 이승현 (한의사), 이일석(분당미화협회 부회장) 등 1219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