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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백화점 인근 도로붕괴 위험 '시민불안 가중'

경계 지반침화 및 균열 일어나...시민들 "붕괴 우려, 정밀안전진단" 요구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4/10/07 [05:06]

S백화점 인근 도로붕괴 위험 '시민불안 가중'

경계 지반침화 및 균열 일어나...시민들 "붕괴 우려, 정밀안전진단" 요구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4/10/07 [05:06]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소재 S백화점 인근 보도의 지반침화가 심해 균열로 인한 붕괴우려가 높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6일 성남시 주민들에 따르면 신흥2동 S백화점 앞 인도와 인근 H아파트 입구에 지반침하와 균열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 신흥2동 소재 S백화점 앞  도로지반 침하 모습     ©우리뉴스

실제로 취재진이 5일 밤과 6일 오전에 확인한 시간에도 지반침하가 심하게 목격됐으며,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이 붕괴우려의 목소리를 높게 제기하며 불안해하고 있었다.
 
단대천 복개 이전 부터 단대동 논골에서 살았다는 시민 A씨(40)는 "보도 옆에는 복개도로인 중앙로가 놓여 있고 앞에는 큰 건물이 있어 불안해서 못살겠다"며 "지난 95년 붕괴된 삼풍백화점을 거울 삼아 정밀안전진단 및 조속한 조치 이행"을 세이브존과 성남시에 요구했다.
 
성남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코너에도 한 네티즌이 "건물 코너 부근의 지반이 육안으로 현저하게 확인될 정도로 침하되고 있으며 건물에도 균열이 보이고 있다. 위와 같은 상황으로 건물의 붕괴가 우려된다"며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 및 예방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관련 S백화점 관계자는 "토사가 유출되어 일어난 침하로 10월 안으로 보수를 할 계획"이라며 "안전진단은 매년 2번 받는데 지난 5월 상반기 H구조안전진단 회사로부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도 "인도부분과 지하철 구간 사이에서 일어난 단순 도로침하로 건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다"며 "하수도 배관이 깨져 토사가 쓸려가는 경우, 건축물이 오래되어 지반 다짐이 약해졌을 경우 등 침하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또 "침하부분에 대해서는 11월 15일까지 완료 조치명령을 내렸으나 시에서 안전정밀진단 행정명령을 내리는 것은 무리라 본다"고 밝혔다.
 
한편, 1993년 9월에 오픈한 S백화점 경계 옆은 단대천을 복개한 중앙로 지하로 지난 96년 11월에 개통한 지하철 8호선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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