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등 위기 청소년을 각종 비행과 유혹의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가정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남자 청소년 쉼터가 생긴다.
 
성남시는 15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남시 청소년(남자)쉼터 위탁공모 심의위원회를 열어 안나의집을 위탁업체로 선정했다.
 
이날 위탁공모심의원원회에서는 지난달 29일 부터 2일까지 공모접수결과 안나의집(대표 김하종) 1개 단체만 신청해, 이날 사업계획서 발표와 심의위원들이 자료검토, 토론 등을 통해 심의위원 과반수의 점수로 안나의집이 위탁 사업자로 선정 되었다.
 
청소년 쉼터는 가출 등 위기 청소년을 각종 비행과 유혹의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다양하고 적절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상적으로 가정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남자 청소년 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14조에 근거로 9세 부터 24세 이하의 남자 청소년들을 6개월 이내의 일시보호를 원칙으로 하나, 사정에 따라 연장 할수 있으며 24시간 개방을 원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위탁사업자는 시설 및 운영인력을 확보해야 하며, 성남시 운영지침에 의거 운영하며 운영비 일부인 4천만원을 지원하고, 인권비, 시설비등 필요의 경비는 위탁기관이 자부담 원칙으로 2년간의 위탁 운영되는 조건이다.
 
한편, 안나의집은 무료식당과 노숙자 쉼터, 청소년 노숙자프로그램과 청소년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이다.
 
여자 청소년 쉼터는 2005년 1월부터 사단법인 청소년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운영중에 있고 연간 이용실적은 50여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