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7월의 집중호우로 인해 성남의 상징인 탄천이 각종 쓰레기와 수해 잔재물로 오염되어 이를 제거하기 위한 탄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성남시의회(의장 이수영)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4일 오전 탄천 수내교 일대에서 환경365회원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해 오염된 탄천의 각종 쓰레기와 잔재물을 수거하기 위한 탄천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황새울공원과 인접한 탄천 일대의 수정교 부근의 보도교, 산책로, 탄천 둔치와 하상 등의 각종 쓰레기 수거와 수초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기적으로 이미 대부분의 탄천일대 오물 제거작업이 시민환경단체나 군부대, 학생들에 의해 이루어진 뒤에 실시돼 시의원들이 보여주기식의 정화활동은 아니었나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무더위와 폭염속에서 탄천정화활시기를 잡아 일부 참석자들의 볼멘소리도 나와 시기적으로 다소 부적절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성남시의회 의장단은 지난 1일 집중호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수재의연금을 모아 지역방송사인 아름방송을 통해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성남시와 자매도시인 홍천군과 홍천군의회를 방문하여 빠른 수해복구를 위해 필요한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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