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소년지원센터는 14일 오후 야탑동 새천년웨딩홀에서 성남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출범식을 갖고 위기청소년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 성남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출범식에서 성남YMCA 이용원 사무총장이 운영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YMCA 이용원 사무총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지는 사회, 문화적인 변화로 인해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정신적, 물리적 고충은 그 종류와 정도 면에서 악화되어 학업중단, 가출, 약물남용 등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사회문화적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정책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 “성남시 청소년지원센터가 위기청소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출범한 것은 지역사회에 큰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청소년위원회 김두현 담당관은 축사를 통해 “위기청소년 급증하고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의 잠재적 능력 개발, 위기 청소년 사회미래로 키워나가는 것 국가 장래 중요한 일이다. 온르 출범 계기로 필요한 서비스를 지역단체 연계해서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 의미 있다. 네트워킹 바탕으로 지원협력 체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두현 담당관은 이어 ‘국가청소년위원의 청소년정책’과 관련한 특강을 통해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 구축의 기본방향은 위기청소년의 특성에 따라 의료, 법률, 교육, 취업, 여가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성남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출범식에서 국가청소년위원회 김두현 담당관이 ‘국가청소년위원의 청소년정책’과 관련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김 담당관은 또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즉시성)할 수 있도록 하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편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전문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전문성)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담당관은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가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상담) 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 자원과 적극적인 연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연계에 따른 구체적인 실적이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네트워크는 노력없이 저절로 구축되거나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당당관은 이어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를 추진하는데 있어 지방자치단체장과 공무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는 단순히 하나의 지원체계를 정비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련기관들이 위기 청소년의 지원을 위해 연계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 담당관은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의 구축 운영될 경우 청소년상담지원센터나 청소년쉼터 등 관련기관이나 시설의 청소년서비스 만족도를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며 “지역사회의 청소년문제 해결능력을 제고함으로써 보다 신뢰받는 지방행정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14일 오후 야탑동 새천년웨딩홀에서 성남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출범식을 갖고 위기청소년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