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생활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취약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매월 4천원 미만의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의 장기체납한 33가구와 국민연금 10등급이하 중 6개월 이상 장기체납한 65가구, 전기요금이 체납돼 소전류 제한기가 설치된 124가구 등 저소득층 가구의 현황을 넘겨받아 소득과 재산상태, 부양의무자 실태 등을 지난 16일 부터 조사하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조사기간 동안 시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을 적극 발굴. 조사해 동절기 이전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또는 각종 부가급여를 제공하는 등 적절한 보호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수급자 선정기준에 맞지 않지만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긴급복지지원, 비수급빈곤층 한시생계비지원, 차상위계층 출산비지원, 동절기 정부양곡 할인구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