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리듬 '난타' 공연     © 성남투데이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손꼽히는 <난타>가 10주년 기념 특별 공연을 오는 4월 14일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펼쳐친다.

 22일 성남아트센터에 따르면 <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의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非言語劇 Non-verbal performance)으로 주방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요리라는 친근한 소재, 거기에 코믹한 요소를 가미한 내용으로 세대를 뛰어 넘어 누구나 신명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넓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대사를 주고받는 구성이 아니라 리듬과 비트로 구성해 언어나 문화의 장벽으로부터 자유롭게 이해할 수 있어 온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로 뻗어나간 난타가 새로움이 싹트는 4월, 신선한 기운을 가득 담은 신명나는 무대를 성남시민회관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난타 소개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드라마화한 비언어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1997년 10월 초연부터 좌석점유율 110%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한국공연 사상 최다 관객동원을 기록하였고 1999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은 이후 일본, 영국, 독일, 미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대만, 호주, 러시아, 중국, 네덜란드 등 계속되는 해외공연의 성공을 발판으로 2004년 2월 아시아 공연물로는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에 전용관을 설립하여 무기한 장기공연에 돌입하였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서울의 10대 볼거리”에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적 문화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연간 외국관람객 약 30만 명)하였다.

 난타 줄거리

 주방장을 비롯한 세 명의 요리사가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세 명의 요리사가 주방에서 야채를 나르고, 주방기구를 정리하는 동안, 심술기 가득한 지배인이 등장한다. 지배인은 요리사들에게 예정에 없던 결혼피로연 음식을 저녁 6시까지 모두 만들어 놓을 것을 명령한다. 게다가 자신의 철부지 조카를 데려와 요리기술을 가르치며 함께 준비할 것을 요구하고 사라진다.

 주어진 시간은 저녁 6시! 요리사들은 지배인의 조카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음식준비를 서두르기 시작한다. 피로연에 쓸 음식들을 만들며 좌충우돌 벌어지는 해프닝이 계속되는 동안, 세 명의 요리사와 조카는 어느덧 가까워지고, 무대도 객석과 하나가 되어간다.

 마침내 6시!

 요리사들은 온갖 아이디어로 주어진 음식들을 모두 만들어내고, 그들의 결혼피로연을 무사히 마치게 된다.

공연은 내달 14일 오후 3시와 6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켓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A석 2만원.<문의> ☎ 783-8000 / 1588-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