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에 찜통더위가 무색할 만큼 문화 예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아카데미 여름특강에 모였다.
음악과 미술,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문화예술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가 마련한 여름특강에 1백7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성남아트센터는 지난해 ‘피카소 특강’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 인상주의 미술가들과 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강좌를 마련하였다. 인상주의는 르네상스 이후 색체와 빛을 통해 찰나의 시각적 감각을 표현하는 새로운 기법을 도입하여 이후 모든 미술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끼친 미술 사조로 이번 특강에서는 마네와 모네 등 인상주의 화가들과 세잔, 고갱, 고흐 등 우리에게 익숙한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소개와 그들의 대표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중고생 및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7월 30일과 8월 6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기로 한 이번 특강은 본래 1백명 정도의 참석자를 미리 전화 접수하였으나, 30일 당일 70여 명의 참석자들이 더 몰려 더위도 잊은 채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름날씨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성남아트센터도 뜻밖이라며 놀라움과 감탄을 표시했다. 다행히 특강이 진행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의 수용인원이 1백80명 이상이라 강의는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성남아트센터는 최근 미술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오르세 미술관 展’과 ‘모네 展’ 관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더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8월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2차 특강에도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좌석 확보 등 강의 준비에 또 한 번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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