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회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해. 문화 감수성을 키워주고 순수한 동심을 되찾아 줄 "2007 성남어린이공연예술제" 와 야외 전시 "정크아트 展"을 개최한다.
여름방학도 어느새 중반을 훌쩍 넘어가고 있다. 방학이라 해도 여러 가지 학원수업에 그나마 남는 시간은 컴퓨터 게임 등으로 보내기 일쑤인 어린이들을 위해 성남시민회관이 재미있고 특별한 선물로 마련되어.
15일과 16일에는 성남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서양화가 김민숙의 닥종이 인형과 세 명의 배우가 동시에 출연하는 새로운 형식의 모래놀이 인형극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가 공연된다. 2007 아시아 아동극축제 초청작품인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는 모두에게 친숙한 모래 무대 위에 예쁜 주인공이 아닌 평범한 넙데데한 얼굴의 콩쥐가 등장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준다. 8월 17일과 18일에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어린이 연극 "놀보, 도깨비를 만나다!" 는 착한 사람 도와주고 악한 사람은 벌을 주는 도깨비들이 뉘우칠 줄 모르는 놀보를 저승으로 데려가 스크루지를 만나게 한다는 줄거리로 연극과 탈춤, 민요가 어우러져 새로운 이야기와 형식을 선보인다. 한편 8월 1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성남시민회관 야외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정크아트 展>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크(junk-폐기물)를 활용하여 예술로 재탄생시킨 작품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작품을 직접 만져보고 타기도 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더불어 환경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재활용품을 이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학습도 함께 진행되어, 그동안 쉽게 버렸던 물건이나 함부로 사용했던 1회용품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성남시민회관은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특별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통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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