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아시아 태권도선수권대회가 내년 5월 성남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지난 17일 오후 아시아 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대엽시장) 실무회의를 열고 내년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동안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시와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주관한다.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974년 서울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래 2년마다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각국에서 열리고 있으며 내년 대회는 개최 30년만에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35개 회원국 선수 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8억원(도비신청 4억원 포함)을 들여 경기를 지원하고 대회기간동안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