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운영하고 있는 탄천 물놀이장이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많은 시민들의 아쉬움 속에 오는 8월 31일 폐장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탄천 물놀이장은 올해 이른 무더위로 인해 지난 6월 24일 조기 개장하여 8월31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1일 평균 6,000여명, 연인원 36만여명이 이용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 주는 안식처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성남시는 2004년부터 탄천 물놀이장을 개장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36만여명의 이용객이 다녀가 금년 여름의 잦은 호우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민들의 큰 호응속에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탄천 물놀이장을 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탄천물놀이장이 명실공이 수도권내 여름철 도심속 물놀이장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자체 평가 하면서, 향후 물놀이장 주변 녹지공간에 휴게 편익시설을 추가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더더욱 안락한 휴식장소를 제공하고, 여가 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