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 성남지부’는 지난 2005년년 ‘돌려차기’ 동아리로 시작해 봉사활동과 청소년들의 단합을 위한 야우회 등을 개최하면서 청소년들의 자주적인 모임으로 서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희망’ 성남지부가 지난 7월 성남의 인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바꿨으면 하는 청소년의 현실을 조사한 결과 입시위주의 교육현실, 강제야간자율학습 및 보충학습, 두발 및 용의복장규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희망’ 성남지부 관계자는 “생기넘치고 발랄하고 겁이 없어야할 우리 청소년들이 점점 사회의 비합리적인 모순에 길들여지고 있다”며 “희망 성남지부는 청소년들이 마땅히 갈 곳도, 할 것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한줄기 단비가 되고자 출범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들이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우리가 함께한다는 공동체를 느끼며, 주변의 약자를 돌아보고 자꾸 자꾸 우리 사회를 바르게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우리의 미래가 더 밝아지지 않을까요?”라며 청소년들이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희망’ 성남지부는 자신있는 나, 함께하는 우리, 공동체로 만나는 희망이라는 모토로 똑같은 교복, 똑같은 머리, 획일화된 교실 속에서 갑갑한 현실에서 자신 있는 나의 모습을 만나기 위한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영상, 밴드, 봉사등)을 펼치고, 학교 동아리 연대와 지원사업, 신나는 놀토 즐기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늘 서로를 딛고 일어서기를 강요하는 우리 사회, 이제는 친구와 따뜻한 가슴으로 만나고 서로를 기대기 위해 여름에는 농촌활동, 활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겨울에는 몰래산타 등으로 신나고 보람있는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는 청소년들의 것이기에 청소년들의 생각이 미래의 희망이 되기 위해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생각하고 두발자유화, 학교 폭력추방운동과 모든 학생인권을 억압하는 제도 폐지운동 등 불합리한 것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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