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 시장의 초강권력행사, 주민참여 배제! 이대엽 성남시장은 한모 전 구청장 상임이사 철회하고, 청소년육성재단 설립 재검토하라!” 성남시가 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여론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데 이어 급기야 지역사회가 우려했던 퇴직공무원 낙하산 인사를 강행하자 지역사회의 반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성남지부와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10일 오전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엽 성남시장의 낙하산 인사인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의 한창구 전 구청장 상임이사 추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성남투데이 | |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성남지부와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10일 오전 성남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엽 성남시장의 낙하산 인사인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의 한창구 전 구청장 상임이사 추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추천은 이대엽 시장의 초강권력행사, 주민참여배제의 일방적 행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단체장이 주도하고 압도하는 초강시장제를 극복하고 주민이 참여하고 감시하는 법률과 제도의 정비가 한국지방자치의 발전방향임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밝혔다.
▲ 이대엽 성남시장님! 낙하산 인사 철회하고 진짜 청소년들을 위한 육성재단을 설립해 주세요!! © 성남투데이 | |
이들은 또 “지난 3일 열린 청소년육성재단 설립 이사회에서는 많은 이사들이 정책적 전문성이 없는 한모 전 구청장의 상임이사 선임에 찬성하고 상임이사 선임의 건이 통과되었다”며 “퇴직공무원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낙하산 인사에 적극 찬성한 이사회의 회의록을 성남시민 앞에 낱낱이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청소년육성재단 설립 관련하여 올바른 운영과 활동을 보장하기 위하여 청소년육성재단 설립을 성남시,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청소년단체, 민간인등 관련분야 능력 있는 대표들이 참여하는 ‘추진기구’를 구성하여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 성남시의회 민주노동당 최성은 시의원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
이어 이들은 “이대엽 성남시장이 한창구 전 구청장 상임이사 선임을 철회하고 시민여론을 수렴하지 않고 청소년육성재단 설립을 계속 강행한다면 법적, 행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10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151회 임시회 안건인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선임동의안’을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시민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진로가 걸린 문제임을 인지하고 부결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성남지역 청소년 관련 단체들도 10일 오전 시의회를 방문해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의 파행적 인사전횡 저지와 근본대책을 촉구하는 청소년단체 성명서’를 시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청소년육성재단 이사회의 한창구 전 구청장 상임이사 선임 무효화와 이사진의 사퇴, 근본적인 청소년육성재단 운영과 관련한 근본대책의 수립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