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시의 대표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육성하는 ‘스타기업프로젝트’가 기업 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성장가능성이 매우 우수한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스타기업육성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와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4개 사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독자적 기술로 세계 지문인식 보안장치 시장 1위를 달리며 독보적인 위상을 점하고 있는 (주)슈프리마(대표이사 이재원)다. 이 회사는 올 1/4분기 기준 53억1천만 원의 총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42%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1천만 원으로 457% 상승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만도 20억 원을 기록하며 383%의 수직성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초 저비용 구조로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분산 효과가 극대화되어 제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47.3%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번 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이뤄온 국내외 바이오인식의 민간부문 시장(Commercial)의 활성화와 미국 비자면제 협정에 따른 전자여권 시장(Public)의 급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프리마는 국내 지문인식 공공부문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향후 전자여권 및 지문감식 시스템과 같은 해외 공공부문시장 개척에 보다 박차를 가함으로써 매출 및 수익 구조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슈프리마는 지문인식시스템을 전 세계 100여 개 국 이상에 공급하며 급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해 오는 6월말 상장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를 대표할 스타기업 2개사를 추가로 선정, 6개 사로 늘렸으며 자금지원은 물론 각종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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