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오는 29일 성남 종합운동장 실내 체육관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성남시 초등학생 건강줄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 성남시 초등학생 건강줄넘기 대회.     © 성남투데이

시가 주최하고 성남시민건강축제 공동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내 12개 초등학교가 참여해 8자마라톤, 긴줄 함께 뛰기, 긴줄 손 가위바위보, 창작음악줄넘기 등 단체전을 치르게 되며 교사와 학부모 줄넘기 체험 대회가 이벤트 행사로 열린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굴렁쇠 달리기 시범경기가 새롭게 추가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줄넘기는 어린이들에게 민첩성과 순발력, 평형성, 지구력을 길러주고 기초체력을 다져주는 가장 경제적인 운동”이라면서 “요즘 어린이들은 방과 후에도 자유시간 없이 학원 등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어린이들의 운동놀이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로 6회째 ‘초등학생 건강줄넘기대회’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