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구청장 조희동)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중국 음식점 및 배달전문 식당 79개소에 대하여 전반적인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KBS 2TV 중국음식점 위생실태에 대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영업장 위생상태 및 잔반 재사용 여부, 종사원 건강진단, 무신고, 무표시 제품사용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구는 위생상태가 불결하거나 비위생적인 취급행위 업소에 대하여는 행정처분과 동시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며 잔반을 재사용하는 행위뿐 아니라 조리장 및 조리기구의 위생상태, 무신고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등 전반적인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좋은식단 이행을 위한 홍보·교육도 함께 실시하게 된다.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식품위생법 제규정에 의한 행정처분후 1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하고, 기타 무허가, 무신고, 무표시제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자에 대하여는 행정처분과 더불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