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철 맞아 도시락 취급업소 일제점검
김용일 | 입력 : 2009/03/30 [00:17]
본격적인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30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도시락취급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도시락을 취급하는 관내 28개 업소이며, 주요점검사항은 ▲조리장 청결상태 및 개인위생관리 적정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원료사용 적정여부 ▲유통기한경과제품 판매여부 등이다.
특히 시는 이번 점검기간동안 봄철에 즐겨먹는 원추리나물 등 독성이 있는 나물 섭취 시 주의사항을 중점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점검 결과 중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과 함께 업소 명단을 공개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배달 음식’은 소비자가 조리 과정을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조리되는 음식이라서 보다 철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종사자의 의식 개선을 유도해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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