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들간 화합 도모와 다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29회 장애인의 날’기념행사가 열렸다.
20일 오전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이대엽 시장, 김대진 시의회의장, 신상진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장애인과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성남시장애인연합회(회장 김태술)주관으로 기념식에 이어 축하행사도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소리친구회’의 국악한마당 식전 축하공연과 김국남씨 등 25명의 장애인복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김태술 회장이 회원들에게 장애인 보장구 10대를 전달했다.
이날 대회사에서 김태술 회장은 “올해로 29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와 복지는 어디까지 성장했는지 다시한번 행각하게 된다”며 “그 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많은 장애인들이 실업의 고통, 차별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합리적인 사회 완전참여와 사회인식 개선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장애극복의지를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며 “상호간 신뢰와 화합으로 문턱은 낮게, 시선은 길게, 사랑은 높게, 이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으로서 항상 장애인복지 부분에 우선순위를 두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320억원을 들여 전국 최대 규모로 야탑동에 건립 중인 한마음복지관은 물론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태학습원을 율동공원에 건립해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꿈의 도시를 일궈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가나안근로복지관(분당구 야탑동 소재) 등 5개소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종량제봉투 생산직, 재생 카트리지 생산직, 행정도우미 등의 일자리를 마련해 현재 150여명의 장애인들이 근로하고 있다. 또 지난 2월부터는 율동공원 청소관리용역을 전국 최초로 성남시 장애인단체에게 맡겨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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