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배 농가를 돕기 위해 구청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하나가 돼 성남특산품인 ‘등자배’ 일손 돕기에 나선다.

수정구는 오는 19일 수정구 고등동 산6-1번지 등자리에 소재한 이평열 배농가(4,000㎡)에서 구청직원 45명이 배봉지 씌우기 작업을 거들 계획이다.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은 과실에 봉지를 씌워 해충 방제와 과실의 동녹을 방지해 과실의 품질을 우수하게 만드는 사전 작업이다.

구는 이번 농가 배 봉지 씌우기 작업으로 부족한 농가일손 거들기는 물론 과실관리에 따른 농가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들의 봉사정신을 함양과 따뜻한 정이 오가는 지역사회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농가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고 영농 단계별로 일손 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배 소비 부진 시 성남특산품 ‘등자배’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신뢰받는 봉사행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