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구청장 한신수)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난방을 위한 화기사용 급증에 따른 화재예방을 위해 상인들 스스로 점검하고 조심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 한신수 수정구청장이 중앙시장을 찾았다. © 성남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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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앙시장과 현대시장, 신흥시장, 중앙지하상가 등 4개소를 방문한 경제교통과 담당자들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전기, 가스, 유류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사용자뿐만 아니라 시장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사고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챙기고 상인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안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시장은 지난 2006년 1월 화재로 인해 4개동 가운데 3개동이 소실됐고, 현재는 1개동만 존재하면서 이로 인해 중앙시장현대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그 아픔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전통시장의 경우 좁은 골목과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한다고 소방서 관계자도 강조했다.
또한 관리주체인 상인 스스로 철저한 사전점검과 세심한 주의가 있어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수정구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구청장의 전통시장 방문으로 상인들의 경각심과 안전의식 고취로 동절기 기간동안 화재 관련 안전사고가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