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앙지하상가 부설주차장(수정구 신흥동, 중원구 성남동, 중동 소재) 시설을 오는 9월 1일부터 성남시가 인수함에 따라 기존 주차요금이 52%정도 대폭 인하되어 시민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
▲ 오는 9월 1일부터 성남시가 인수하는 성남중앙지하상가 부설주차장. © 성남투데이 | |
시에 따르면 지난 1995년 공공용지(도로)에 민간투자시설로 건립된 274면 규모 성남중앙지하상가 부설주차장은 14년동안 성남상가개발(주)이 운영해 왔으나 다음달 31일자로 무상사용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시설물 인수 작업에 나서는 한편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을 위해 주차장 관리를 성남시설관리공단에 위탁키로 했다.
또 그동안 성남상가개발(주)이 2시간 기준 4천600원을 징수하던 주차요금을 성남시 주차장 관리 조례에서 정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적용해 2천200원으로 52% 대폭 인하, 시민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중앙지하상가 부설주차장의 차질없는 인수와 서비스 증대를 위해 주차장 시설물 점검과 보수는 물론 주차요금 인하까지 다각적인 시민 편익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지하상가는 물론 인근의 성호시장, 종합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