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서현동과 야탑동 상업지역 일대 공원 지하 주차장 건립사업이 난항을 겪다가 성남시 도시계획 행정절차가 지난 8월 완료돼 가용 토지를 활용한 성남지역 내 주차장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성남시는 도시계획 결정·인가에 따라 분당 지역 내 야탑동 385번지와 서현동 332번지 내 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 단독주택지역 내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우선 야탑동 385번지 탑 어린이공원 지하에 오는 2011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5,690㎡, 지하 2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총 138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주차장은 지난 9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18개월간의 공사기간동안 총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서현동 332번지 점골 어린이공원 지하에는 연면적 8,057㎡, 지하 2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총 212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건립공사를 시작했으며, 예상 사업완료일인 오는 2011년 2월까지 총 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원 지하 주차장 건립으로 단독주택지역과 상업지역의 주차난해소는 물론 지상에 위치한 공원도 지역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공공복리 증진이 기대된다”면서 “가용 토지를 넓게 확대해 사용하는 새로운 도시계획행정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성남시는 수정구 상적동 294-4번지에 내년 2월까지 5천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9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대지면적 632㎡규모의 지평식 주차장을 조성한다. 이곳 주차장 조성은 이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고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주차장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 행정절차가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시는 수정구 상적동 옛골 지역이 집단취락지구이고 청계산 등산객이 많다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오는 2011년도에는 90면 규모, 2012년도에는 100면 규모 주차장 등 연차적으로 지평식 주차장 2곳을 조성해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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