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보건소의 ‘원스톱 건강관리시스템’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중원구보건소 건강증진센터는 지역 주민이 찾아오면 최신식 검사장비 12종과 체력단련 장비 14종을 활용해 체성분, 기초체력 등을 검사하고, 운동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지역 주민 개인의 체력수준이나,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안해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인다.

▲ 성남시 중원구보건소의 ‘원스톱 건강관리시스템’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성남투데이

또 개인별 체력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운동처방, 영양 상담, 운동실천유지까지 체계적인 맞춤 원스톱(One-Stop) 건강관리 서비스를 전개해 시민들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지난 2008년 8월 건강증진센터와 체력단련실을 통합하면서 본격 운영을 시작한 원스톱 건강관리시스템은 지난해 6천230명의 시민이 참여해 현재 건강한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다.

실제, 고혈압 때문에 중원구보건소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는 이○○(58세, 중원구 상대원 1동, 자영업)씨는 “주기적으로 혈압과 혈당 수치를 체크하면서 운동처방사가 직접 내 몸에 맞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법을 지도해 주고, 영양사가 언제든 식이요법상담을 해줘 내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 성남시 중원구보건소의 ‘원스톱 건강관리시스템’     © 성남투데이

보건소 관계자는 “현대인들은 칼로리의 과잉섭취와 부족한 신체활동 때문에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운동부족병(hypokinetic diseases)의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원구보건소는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맞춤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전문인력을 두루 갖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원구보건소의 원스톱(One-Stop) 건강관리시스템 프로그램은 70세 미만의 성남시민 누구나 전화(☎729-3936) 또는 방문 예약,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