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보건소는 아동 특수학교인 분당구 야탑동 소재 성은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이곳에 재학 중인 200명 장애학생들의 구강관리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 성남시 분당구보건소는 아동 특수학교인 분당구 야탑동 소재 성은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분당구보건소는 구강질환 치료 및 관리가 취약한 장애학생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최근 성은학교 내에 4천만원을 들여 16㎡ 규모의 구강보건실을 마련했다.

구강보건실은 진료용 의자 1세트와 진료 및 잇솔질 교육 등에 필요한 시설 등을 갖추고, 지난달 26일 보건소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첫 구강검진을 시작했다.

분당구보건소는 이달 중 전 재학생에 대한 검진을 마친 후, 잇솔질 교육, 불소도포, 스케일링, 치아 홈 메우기, 타액 완충능 검사 등 개인별 진료 및 구강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구강진료를 실시해 이곳 학생들이 스스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구강질환 조기예방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분당구보건소는 2일 보건소장, 교육청·치과의사회 관계자 등이 성은학교 내 구강보건실에 모여 조촐한 개소식을 가졌다. 
 
<문의> 분당구보건소 건강증진팀 729-3971,3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