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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진선미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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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진선미를 찾아

성남·광주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참여주민 인문학교육 실시
“생활 속에 숨 쉬는 인문학! 건강한 자활, 건강한 삶을 위해”

김락중 | 기사입력 2010/04/14 [05:48]

내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진선미를 찾아

성남·광주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참여주민 인문학교육 실시
“생활 속에 숨 쉬는 인문학! 건강한 자활, 건강한 삶을 위해”

김락중 | 입력 : 2010/04/14 [05:48]
“인문학 교육을 통해서 자활사업 참여자 및 빈곤소외층은 공적인 존재(Public Beings)가 되고, 생활 속에 숨 쉬는 인문학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해 성남지역자활센터, 광주지역자활센터 등 경기지역자횔센터는 ‘생활 속에 숨 쉬는 인문학, 건강한 자활, 건강한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자활의지를 고취시키고 행복한 삶으로 나가기 위한 인문학 교육을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한모

▲   인문학 교장인 양요순 수녀는 인사말을 통해 “인문하교 교실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단지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내안에, 우리 안에 숨어있는 진실한 것, 아름다운 것, 선한 것 등을 찾아서 캐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한모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해 성남지역자활센터, 광주지역자활센터 등 경기지역자횔센터는 ‘생활 속에 숨 쉬는 인문학, 건강한 자활, 건강한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자활의지를 고취시키고 행복한 삶으로 나가기 위한 인문학 교육을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오후 성남만남자활사회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 인문학 교육 입학식에는 문학, 철학, 역사, 예술사, 작문 등 총 5과목을 수강하는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행복도시락공동체와 간병서비스, 장애아동 돌봄 서비스, 청소업체 등을 비롯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 22명이 참석해 교육열을 불태웠다.

이날 입학식에서 인문학 교장인 양요순 수녀는 인사말을 통해 “인문하교 교실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단지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내안에, 우리 안에 숨어있는 진실한 것, 아름다운 것, 선한 것 등을 찾아서 캐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자활사업에 참여자흔 주민들이 더 밝고 행복을 만들어 내고 찾아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  인문학 교실 3기 졸업생인 강승임씨가 입학식에서 격려사를 해 주고 있다.    ©김한모

이날 입학식을 계기로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은 오는 10월까지 문학, 철학, 역사, 예술사, 작문 등 총 5과목 12강좌를 1일 4시간, 총 120시간에 걸친 장기레이스에 들어가며 토론과 대화를 통한 학습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자활사업 참여 빈곤계층이 자활자립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활·자립할 수 있는 근원적인 삶에 대한 자기탐색이 필요하다”며 “특히 소외계층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민주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개인의 심리, 정서적인 회복과 사회에서의 주체적 역할을 부여받기 위한 참여자 개개인의 자아 정체성 및 주체성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문의 가장 기초적인 인문학(철학, 역사, 문학, 예술) 교육을 통해 교육적 지지와 정서적,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주민 교육의 새로운 모델구축을 위하여 경희대학교의 후원으로 인문학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 이날 입학식에서 완주 의지를 빍히고 있는 자활 사업 참여 주민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였다.     ©김한모

이번 인문학 교실에서 철학은 개개인의 삶이란 지고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일깨우는 교육과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문학은 문학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체화하여 좀 더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를 높이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또한 예술사는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세우고,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의 함양을 지원하면서 사물을 관찰하는 태도를 익히는 교육과정으로 꾸몄으며, 역사는 올바른 역사의식의 형성 및 현재 사회적 위치와 역사적인 위치를 자각함으로써 자아주체성 및 자아 존중감 향상을 도모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작문을 통해 주체적 참여를 유도하여 교육과정에서 자신감 및 삶의 가치 체득과 자활의지 강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으로 읽기와 쓰기 능력의 향상을 통하여 생각하고 분석하며, 사안에 대한 반영적 사고가 가능하도록 훈련하는 과정도 마련했다.
 
▲ 자활사업으로 힘들고 어렵지만, 그래도 얼글에는 환한 미소를 머금고..........     ©김한모

이날 8기 인문학 교실 입학식에 참석해 졸업생 선배로서 격려를 해 준 강승임(3기 졸업생)씨는 “제게 인문학은 책을 가깝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고 무엇보다 40 중반을 살아온 자신의 삶을 한번쯤 돌아보게 하고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가족 속에서의 나, 일하는 직장에서의 나, 지역사회에서의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줬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강 씨는 또 “인문학 교실은 어려운 철학이 아닌 나의 변화로부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가정, 분위기 좋고 가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것, 살기 좋은 마을을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한다는 철학을 가지게 됐다”며 “오늘 입학을 계기로 수업과정 하나하나를 충실히 하다보면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 이문학 교실에서 문학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경희대 방인석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한모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인문학 수업을 진행하면서 중간 중간에 3차례 교육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참여주민 및 교수, 스텝 만족도 조사 등 교육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에 대한 평가조사와 함께 수업의 출석 빈도 및 참여 태도 변화, 자활사업 직능 태도변화, 자아존중감 사전사후 비교 분석, 공동체성 및 민주적 의사소통 사전사후 비교분석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문학 교실이 끝난 이후에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동창회 조직해 동창회 내 특강과 인문학 실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사회자원 연계(경희대와 산학협력)와 자활참여주민 대표 또는 개인 자활자립의 성공사례 등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도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문학 교육을 통해 인생에서 쓴맛을 한번 본 자활사업 참여자들끼리 사회와 자아를 재발견하고 성찰하며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와 주체적 실천을 훈련하면서 자신의 인생에 있어 떳떳하고 당당한 주인공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끝까지 함께 졸업을 하자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서 또 다른 지역사회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수강생들에게 주최즉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선물을 기증하는 과정에서 한 입학생이 환한 미소를 머금은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     © 김한모
▲ 총 120시간의 장기레이스 이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화이팅!!     © 김한모
▲  이날 입학식이 끝나고 첫수업이 시작됐다.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이 모두 진지하게 첫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 김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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