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정문앞에서 야4당 예비후보와 대표가 함께 하며 장애인 정책 실현을 위한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아래.장애인연대) 출범식이 치러졌다. 

이날 류경미 공동대표(경기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인의 정치 참여와 장애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장애인 연대를 구성하여 출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예비후보, 진보신당 심상전 예비후보, 민주당 박공우 대변인, 민주노동당 김양현 중앙위원이 각당 대표로 나와 출범을 축하해주고 장애인 연대의 활동과 지방선거에서 민주진영의 승리를 다짐하였다.

야4당 대표들은 장애인연대가 제안한 11대 분야 37개 세부공약에 대행 이행약속을 다짐하며 협약체결을 하였다.

장애인 연대는 3대 핵심 우선 과제를  대형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한편 경기도장애인 부모연대 등 경기도 내 60개 장애인 관련 단체는 30일 경기도청 앞에서 6·2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 출범식을 갖고, 11대 분야 37개 요구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요구공약을 통해 장애인복지 예산을 민선 5기 임기 말까지 일반예산 대비 전체 5％ 이상 순차적으로 증액시키라고 경기도지사 후보들에 요구했다.

장애인선거연대는 현재 경기도 장애인 복지예산은 일반예산 10조1653억 원의 1.47％인 1503억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를 위한 경기도 장애인인권위원회를 설치하고, 도내 공무원·학생·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권 교육을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의 탈시설·자립생활 보장을 위해 탈시설 및 자립생활계획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그룹홈 및 체험홈과 같은 가정형 주거시설을 확대 지원하며, 자립생활 정착금을 지급을 공약사항에 명시하라고 요청했다.

또 장애인 이동권보장을 위해 교통약자 관련 부서 신설과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계획 수립, 특별교통수단 법정기준 도입, 100％ 무장애 도시 만들기 시범사업의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밖에 ▲장애수당 지급 ▲경기도 장애인 의무고용률 6％까지 확대 ▲장애인교육지원 조례 제정 ▲장애인 부모 자녀 전면 무상교육 실시 ▲장애여성지원센터 설치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권역별 확대 설치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