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이달 1일부터 관내 만 12세 이하 아동의 필수예방접종 지원비를 기존 30%에서 72%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 어린이는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가 위탁한 민간의료기관에서 B형간염, 소아마비 등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기존 1만5000원이던 본인 부담금을 6000원만 내면 된다.
출생 직후부터 만 12세까지 맞아야 하는 8종, 22회의 국가필수예방접종 총 비용 33만원이 12만3000원으로 절감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필수예방접종률을 향상시키고 육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사업을 추진해 지원비를 확대했다”면서 “성남시 아동 12만9551명이 예방접종비용 지원 대상”이라고 말했다.
시가 위탁한 민간의료기관은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