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보건소(소장 최대식)는 그동안 빈곤층 가정 노인을 대상으로 하던 ‘무상건강검진’을 올해부터 건강취약계층 아동으로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구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수급 어르신 822명과 아동 300명은 연중 무상으로 수정구보건소 검사실에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등 40여종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검사결과 이상소견이 있는 대상자와 고혈압ㆍ당뇨ㆍ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는 수정보건소의 진료의사와 상담과 건강교육을 받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빈곤층가정을 대상으로 무상건강검진 사업을 벌여 의료비절감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단계적인 무상 건강검진 사업을 확대해 사회적 취약계층인 빈곤층에 대한 최소의 건강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