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현재 운영 중인 ‘기업SOS 지원단’ 운영 체계를 보다 강화해 올해부터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하며 기업애로사항을 공동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 성남시는 '기업SOS 지원단' 운영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남투데이 | |
시의 기업SOS 지원단의 지난해 시행결과에 따르면 관내 522개 기업의 자금지원과 공장등록, 판로수출, 기술인증 지원 등 601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남시는 2개 이상의 복합 애로사항이 2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SOS지원단에 속해 있는 성남시를 비롯한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상공회의소, 산업단지관리공단, 전자부품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실무자 등 7개 기관의 총 47명이 밀착형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각 기업의 애로사항을 기능별로 맞춤 상담하고 원스톱 처리한다.
또한 이들은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지원을 하는 현장기동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기업들이 경영일선에서 겪는 공장의 신ㆍ증설, 자금지원 등의 고충도 신속히 해결하며, 상급기관인 경기도 SOS지원단과 경기중기센터 등과 함께 힘을 모아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SOS시스템에 대해 “공무원이 직접 기업현장을 찾아 기업인의 입장에서 애로사항을 적극 처리하는 시스템”이라며 “성남지역 내 기업들이 경영에 좀 더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기업애로,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에 발맞춰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