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24일부터 태평중학교를 시작으로 14개교 초․중학생 9천여명에게 청소년 흡연 및 음주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9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12.8%로 남학생이 17.4%, 여학생이 7.6%로 나타났으며 흡연하는 청소년은 비흡연자보다 술을 마실 가능성이 3배나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에 이번 예방교육은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줄이고 흡연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어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전했다.

교육 내용은 ▲담배성분 및 유해물질 ▲니코틴 중독실험과 청소년 흡연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의 특성 ▲알코올이 성장기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청소년기의 음주의 위험 심각성 ▲흡연과 음주로 인한 건강피해 및 스트레스 해소방법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흡연은 평생흡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흡연하는 학생을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청소년 금연상담과 금연교실도 운영하니 많은 참여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정구보건소 금연클리닉 상담전화(031-729-3887)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