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8일 오전 11시 시청 온누리실에서 시민과 장애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성남시 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시니어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40명에 대한 표창 등 기념식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적극 유도해 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려고 장애인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성남시 장애인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재활의지를 격려하며 서로의 결속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등록된 장애인이 총 3만7045명인 성남시는 장애인에 대한 각종 상담과 재활치료, 취업교육, 여가활동 등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오는 6월 분당구 야탑동에 15,549.93㎡, 지하2층 ~지상 3층 규모의‘한마음 복지관’을 문 연다. 이 밖에도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장애인 복지택시 증차, 장애인복지기금 증액, 중증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시간확대 등 다양한 복지 시책을 편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축사를 통해 “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며 “시 에서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시간확대, 복지택시 증차를 비롯해 재활치료, 취업교육, 여가활동 지원은 물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도 축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진정한 복지는 취업”이라고 강조를 하면서 “장애인에게도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스스로 살아갈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할 것 없이 행복하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성남시를 만드는데 다 같이 힘을 모아나가자”고 밝혔다. 장 의장은 또 “장애인 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것이라며 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차별하지 않는 성숙한 사회가 진정한 선진일류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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