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보건소는 의료 취약지역의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방서비스 위주의 구강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상대원1동에 위치한 중원초등학교를 선정해 구강보건실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원구보건소는 5천516만원을 들여 중원초등학교 내에 설치한 66㎡ 규모 구강보건실에는 진료실과 교육실이 따로 마련돼 있고, 최신 치과 의료장비인 유니트 체어, 고압멸균기, 양치 교육 실습을 하는 세면대, 구강건강 게시물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 중원구보건소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성남시 치과의사회 소속 의료진과 함께 중원초등학교 학생 999명을 대상으로 초기우식증 및 초기 잇몸질환 치료,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스케일링, 치아 홈 메우기 등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지속적인 구강관리와 초등학교 시기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도와줄 계획이다.

한편, 중원초등학교 구강보건실 개소식은 15일 오전 10시 성남시치과의사회장, 중원초등학교 학부모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